제주도 조천리 주택 경매건에 대한 끄적임

 

 

 

 

한동안 놓고 있었던 경매 컨설팅..

 

서울에서 활발히 경매 활동을 하고 있는 지인의 소개를 받고

 

정말 오랜만에 내가 시도하는 직접입찰이 아닌 고객입찰의향 물건 조사를 했다.

 

제주도에 터를 잡으니 제주도 경매물건에 입찰하고자 하는 분들의 의뢰를 부탁받게 된다.

 

지난주 월정리 주택 경매건도 입찰부탁을 받았었는데

 

아예 제주도에서 매수신청대리, 중개사무실 오픈해서 

 

합법적, 본격적으로 경매판때기에 뛰어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각설하고 일단 경매물건을 살펴보기로~~

 

조천읍 조천리 읍내에 위치한 경매물건이고, 가격은 참 착하다.

 

 

 

 

 

일견해도 실거주자 보다는 묻지마투자자의 입찰이 많을 것 같다.

 

일단 제주도 경매건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위치와 입지를 살펴봤다.

 

 

 

 

 

제주도 전체를 봤을때는 동북쪽 조천-함덕라인에 위치해있고 공항에서는 15km거리로 비교적 가깝다.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조천초등학교와 조천읍사무소를 관통하는 마을길 메인삼거리에 코너각지 바로 옆필지이다.

 

제주 토지 및 주택을 찾는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 중 하나인 바다와의 거리는 150m 

 

바다 조망은 1층에서는 불가,, 2층이후에서는 구조에 따라서는 가능해 보일 것 같기도 하다.

 

이부분은 나중에 설명하기로..

 

 

 

다음은 집 짓기를 원하는 수요자의 특성이 많은 제주도 경매건이므로 토지이용계획을 열람해본다.

 

 

 

 

 

 

조천리 삼거리를 중심으로 경매건이 위치한 지역은 2종일반주거지역이 아닌 준주거지역이다.

 

2종이라도 감지덕지인데 준주거란다.

 

눈이 크게 띄어지는 순간이 아닐 수 없다.

 

2종일반주거와 준주거는 건폐율과 용적율에서 큰 차이를 보일 수 있고 향후 건축물 자체가 달라질 수 있음에...

 

일단 토지이용계획 상으로는 급호감이 생긴다.

 

( 2종일반-건폐율 60%, 용적율 150~250  ///   준주거-건폐율70% 용적율 200~500 )

 

 

현장 가기 전에 컴으로 알아볼 수 있는 건 다 알아봐야 한다.

 

조금더 깊이 들어가보자.

 

 

조천리 경매 물건 감평서 상의 전면사진을 살펴본다.

 

 

 

 

도로변을 따라 가로로 상당히 길다.

 

한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어느정도인지 가늠이 안된다.

 

지도로 대충 거리를 찍어봤다.

 

도로상에 노출되는 전면 가로 길이

 

 

 

 

 

음... 무려 18M 정도 거리가 찍히고 있다 .

 

착하다.

 

이번엔 내가 찍은 사진..

 

 

 

 

 

가로 길이가 다시 봐도 착하다.

 

서울-수도권에서는 상점 세칸은 족히 나올 사이즈다. 욕심내면 네칸도 뽑을 수 있겠구나.

 

 

 

내친김에 주변환경 찍은 사진 두서없이 투척한다.

 

이날따라 애지중지하는 카메라를 깜빡해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그래도 아침햇살도 잘 나오고 그럭저럭 볼만은 하다 ㅎㅎ

 

 

 

 

 

 

 

 

 

사진에는 안나와 있지만 꽤 이른 아침시간이었음에도 소유자로 추정되는 어르신 분들이 안에서 일을 하고 계셨다.

 

 

 

 

바로 이웃토지의 큰 건물.

 

편의점이 들어와있고 제주에서 보기힘든 당구장도 보인다.

 

같은 준주거지역의 이웃땅으로서 언젠가 얘처럼 높이 올라올 날이 오려나?

 

 

 

 

 

 

 

 

 

 

요기는 삼거리 기준 우측을 바라본 사진

 

예쁘장한 카페와 통신사, 약국이 보인다.

 

 

 

카페쪽에서 맞은편 버스정거장을 바라본 사진

 

세탁소와 정겨운 분위기의 간판이 돋보이는 분식집이 보인다.

 

버스안에는 온통 등교하는 학생들이 가득했다.

 

흡사 스쿨버스 같았다는..

 

그리고 학원이 꽤... 보였다..

 

 

 

맞은편 삼거리 마을 들어가는 입구쪽에 한창 공사중인 점포..

 

과연 무엇이 들어올까?

 

 

 

바닷가 마을쪽 마을 전경

 

 

 

제주도 전통 가옥형식의 집이 보여서 찍었다.

 

안채와 바깥채가 보이고 지붕에 훅~ 내려앉은 이쁜 집~ ^^

 

 

요쪽은 조천리 경매건에서 11시 방향으로 나와서 찍은 사진

 

바다쪽으로 가려면 이쪽이 제일 가깝다.

 

바닷가를 따라 좌측으로 뷰 좋은곳에 펜션이 두어채 서있었다.

 

 

내친김에 바닷가앞 토지까지 가서 사진찍기.

 

 

 

 

 

 

이 사진은 블로그에 올릴까 말까 했으나

 

그냥 올리기로.

 

지금 내가 서있는 건물은 마을회관 2층

 

사진 정면에 흰 큰 건물은 조천리경매건의 옆토지. 그 옆으로 아담하게 앉아있는 주택이 요번 경매건.

 

 

 

요 사진이 마을회관에서 11시 방향 바다쪽으로 찍은 사진이다.

 

 

 

정면에 붉은지붕과 야자수 사이에 보이는 2층이 내가 서있었던 곳.

 

2층과 3층이상 건물을 지었을때 바다가 보이지 않을까?

 

난 보인다에 한표!! 던지고 싶은데

 

최근 활발한 제주도 주택 신축을 감안하면 나중까지는 기약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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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이 글어지니까 집사람에게 눈치가 보인다.

 

더 이상 쓸 수가 없다.

 

나머지 내용은 2편에 업데이트 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