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제주 전기차박람회 후기 제주도전기차엑스포

 

 

모처럼의 휴일에 우리가족 모두 서귀포에 총출동!!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전기차 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마침 세컨카를 구하려던 참이라서

 

'전기차는 어떨까?'

 

하고 생각했었는데 시기 적절하게 전기차 엑스포가 열렸어요.

 

관람료는 일반인 만원, 도민 칠천원~

 

우리 식구는 도민이니까 칠천원인데 사전등록을 하여 추가할인~

 

두사람합쳐 만원에 다녀왔지비요.

 

뭔 사람이 그리 많은지.. 평일에 올걸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일단 전기차 박람회에서 찍은 사진들 투척~!!

 

 

 

 

 

 

 

 

관심있었던 차종중 하나인 닛산의 리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아먹은 전기차로 유명한 일본차에요.

 

외관은 전체적으로 무난했고 두가지 타입으로 가격차도 타입에 따라 상당했습니다.

 

두가지 타입의 차이는 옵션 유무였는데 무옵션이냐, 풀옵션이냐

 

흑백으로 나눠놔서 풀옵을 살수 밖에 없도록 유도하는 듯하여

 

주관적인 기준으로는 그냥 풀옵션 하나의 타입만 내놓는게 낫지 않았나 싶음.

 

그러나 국산 다른차들 대비 배터리 보증기간에서 상당한 마이너스 점수를 줄 수 밖에..

 

 

 

 

 

그리고 또다른 관심차종이었던 기아의 쏘울~~

 

 

 

 

 

 

 

 

 

 

 

 

 

 

 

 

 

 

 

 

 

 

국내 전기차 중에서는 보급률도 높고 디자인도 무난한 쏘울..

 

원체 박스카 스타일을 싫어하는 저라지만 선택의 폭이 좁아서 어쩔수 없다는...

 

웬만한 옵션 다 들어가 있고, 가격은 이런저런 지원비와 프로모션 등을 통해

 

일반 가솔린 쏘울과 가격을 맞춘 느낌..

 

 

 

 

사실 제주도에서는 전기차 타는것이 서울에 비해 훨씬 수월하다는 생각에 관심있게 지켜본 제주도 자동차 박람회.

 

그러나 올해 2016년 부터는 기존의 관공서등에 설치되어있는 무료충전이용을

 

휘발유가격의 40~50% 가격으로 유료화하겠다는 방침을 확정했고

 

전기차의 단점중에 단점인 짧은 이동거리.. 그리고 밤마다 강아지 밥주듯이 충전을 해야하는 불편함..

 

그리고 배터리소모 이후 개당 100만에 육박하는 배터리를 구매해야한다는 압박!!

 

 

과연 휘발유의 반가격정도의 유지비용의 장점과

 

짧은이동거리와 방전의 불안함, 매일 충전해야 한다는 등의 불편함등을 고루 따져봐야 하기에 고민이 됐어요.

 

 

 

올해부터는 추첨제가 아닌 선착순으로 전기차를 보급한다하여

 

박람회 3일차이긴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맘으로 일단 쏘울 신청해놓고 왔습니다.

 

막상 당첨된다면 또다시 '장고'가 시작되지 않을까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지만요.

 

 

그리고 사전에 알아본다고 알아봤지만 전혀 몰랐던 사실 하나 알려드리죠.

 

저처럼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은 알아두면 좋을거 같아요.

 

1. 올해 제주도 전기차 국가지원비용은 1900 - 뭐 다 아는거죠?

 

2. 제주도 전기차박람회 프로모션으로 차종마다 대개 200~250 지원 - 워 이것도 여러가지 기사에 잘 나와있으니..

 

3. 충전기 설치비용 400 지원 - 이것도 여기저기 많이 나와있는 사실.

 

4. 충전기 이동시 이동설치비용 200 내외 - 요건 전적으로 차주 부담이라는 사실..

 

5. 집이 자기집(자가)이 아닌 세입자의 경우 집주인의 충전기 설치 동의서가 필수라는 사실..

 

 

 

년세살이를 하고 있는 우리식구에게는 다른집으로 이사갈시 200정도의 추가비용이 계속하여 발생된다는 사실을 몰랐군요.

 

으으~ 집없는 설움이여~~

 

암튼 무쟈게 많은 사람들 틈에서 얻고자하는 소정의 정보들은 잘 듣고 왔구요.

 

추첨이 될랑가, 안될랑가는 모르겠지만 

 

제주도민의 자격으로 차량신청도 냅다 해놓고 왔고..

 

낼이나 모레쯤에는 경차 알아볼겸 쉐보레스파크랑 모닝이나 알아보러 댕겨야겠네요. 

 

 

 

마지막으로 BMW I3

 

얘는 애초부터 가격도 가격이지만 뒷좌석이 낮아서 관심자체가 없었던 차종..

 

그리고 내가 없어보였는지 ㅡ.ㅡ

 

제원등을 물어볼때 시큰둥함과 불친절로 무장된 스탭등에게 한번더 실망하여

 

기냥 스캔만 한번 하고 왔던 녀석 사진 투척~

 

특이한 디자인탓에 멋스러움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뭐 괜찮을것도 같고...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쓴 내용이기에

 

안좋은 시선으로 바라본 차량을 소유하신 분들의 태클은 마음속으로만 받을께요.

 

태클도 마음속으로만 하시길~~~